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올 여름 휴가는 청정계곡 단양에서

천연림 속 계곡마다 피서 인파 가득

  • 웹출고시간2019.07.04 13:08:52
  • 최종수정2019.07.04 13:08:52

많은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 단양의 대표 청정계곡인 천동리의 다리안 계곡과 선암계곡 풍경.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마른 장마가 이어지며 본격적인 더위 속에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의 계곡에는 피서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이 어우러진 단양은 백두대간 명산과 더불어 청정계곡이 자리해 가족단위 휴양객에게 인기가 높다.

대한민국 허파로 불리는 소백산의 천연림에서 발원된 이들 계곡은 거울처럼 맑고 손이 시릴 만큼 차고 솔솔 불어오는 바람 역시 시원해 해마다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기암괴석 사이로 폭포와 짙푸른 소(沼)가 만들어낸 계곡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기고 눈빛으로 손짓으로 소통하다보면 신선이 따로 없다.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특히나 인기가 높은 계곡은 천동을 비롯해 다리안, 선암, 새밭, 남천, 사동계곡을 꼽을 수 있다.

야영장과 음수대,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주말이나 휴가철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북적인다.

많은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 단양의 대표 청정계곡인 천동리의 다리안 계곡과 선암계곡 풍경.

ⓒ 단양군
천동과 다리안계곡은 소백산 지류를 따라 내려오는 청정한 계곡수가 흐르고 있는데다 오토캠핑장과 물놀이장, 매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여름 들머리지만 휴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계곡과 멀지 않은 곳에 만천하테마파크와 단양강잔도, 다누리아쿠아리움, 도담삼봉, 고수동굴·천동동굴 등 주요관광지가 있어 볼거리 또한 풍부하다.

또 선암계곡은 단성면 가산리부터 대잠리에 이르는 10㎞의 계곡을 따라 상선암과 하선암, 중선암, 도락산이 펼쳐져 찾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소선암자연휴양림과 선암골생태유람길, 소선암 공원, 소선암오토캠핑장 등 머물며 휴양할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춰져 예약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여기에 남천계곡은 소백산국립공원에 자리해 인적이 드문데다 울창할 만큼 천연림이 잘 보존되어 있어 피서지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계곡과 멀지 않은 곳에는 온달관광지와 온달동굴, 온달산성, 구인사, 북벽, 축양장, 소백산자연휴양림 등이 있어 문화유적 탐방도 할 수 있는 힐링 피서지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소백산 도솔봉과 묘적봉에서 발원한 사동계곡은 병풍처럼 이어진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룬데다 인근에 샘양지 농촌체험 마을이 있어 시골문화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예로부터 물이 맑고 깨끗한 지역으로 이름난 단양 계곡을 찾아 산림욕과 물놀이를 즐겨보시길 바란다"며 "휴가지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머물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