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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명지병원, 심장 재동기화 치료(CRT) 시술 성공

심부전증 환자 대상 고난도 시술 성공으로 희소식

  • 웹출고시간2019.07.02 12:36:03
  • 최종수정2019.07.02 12:36:03

제천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 박규태 센터장이 최근 47세 남성의 '심장 재동기화 치료(CRT)' 시술에 성공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명지병원
[충북일보=제천] 제천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 박규태 센터장이 최근 47세 남성 중증의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심장 재동기화 치료(CRT)' 시술에 성공했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 저하로 신체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서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심부전 치료는 일차적으로 약물을 사용하지만 약물이 듣지 않는 환자의 경우에는 심장 재동기화 치료(CRT)를 하게 된다.

심장 재동기화 치료(CRT)는 기존의 영구형 심박동기(Pacemaker)와 같이 우심방과 우심실에 조율할 수 있는 전극을 위치시키는 것에 추가로 관상동맥동(Coronary Sinus)을 통해 좌심실의 측벽을 조율할 수 있는 전극을 삽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우심실과 좌심실이 동시에 조율하도록 하는 고난도 시술에 성공해 심부전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이 시술의 장점은 환자가 위급한 상황에 처해있을 경우 적절한 타이밍에 전기 자극을 주는 것으로 기능이 떨어진 심장은 전기 자극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인체에 혈액을 공급할 수 있다.

앞서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지난 6월 5일 '인공심박동기(Pacemaker) 삽입술'과 6월 15일 난원공 개존증이 있는 환자에 대한 폐쇄술에도 성공한 바 있다.

심장혈관센터 박규태 센터장은 "심장 재동기화 치료를 성공함으로써 치료가 필요한 지역 중증 심부전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종 심혈관 질환으로 생명을 위협 받는 환자들이 빠른 시간 안에 진료를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장혈관센터는 지난 3월 18일 문을 열어 지역 내 응급 및 심혈관 중증질환자의 신속하면서도 수준 높은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관련 시술 및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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