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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현지 감염병 확인하세요"

질본,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변경·시행

  • 웹출고시간2019.06.27 16:41:58
  • 최종수정2019.06.27 16:41:58
[충북일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객들은 여행지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감염병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동향을 반영해 오는 7월 1일부터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기존 67개국에서 66개국으로 변경·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남수단이 콜레라, 시리아가 폴리오 오염지역에서 해제된다. AI인체감염증 오염지역으로 지정된 중국의 경우 기존 9개 성·시에서 광둥성·광시좡족자치구·원난성·장쑤성·후난성 등 5개 성·시로 축소·변경된다.

최근 1년간 해당 검역감염병 발생 보고가 없는 경우 오염지역이 해제된다.

현재 해외에서 발생 중인 검역감염병은 콜레라·페스트·황열·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중동호흡기증후군·폴리오 등 6종으로, 오염지역을 지정·관리 중이다.

보건당국은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국가를 방문한 입국자를 대상으로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는 등 강화된 검역조사를 펼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에볼라바이러스병이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해당 국가나 우간다·르완다·남수단·부룬디 등 인접국가 방문 시 현지 동물 및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개인위생을 준수해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메르스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 이슬람 성지순례(8월 9~14일) 참가자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주의 홍보 및 입국자 검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 전 '해외감염병NOW.kr' 누리집 및 감염병 콜센터(1339)를 통해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여부와 예방수칙을 확인해야 한다.

질본 관계자는 "오염지역을 방문하지 않은 경우라도 입국 시 발열·기침·설사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을 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보건교육 및 안내에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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