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 삼양초 숙원 해결에 옥천군이 나서

2억2천만원 들여 오는 9월까지 통학로 설치

  • 웹출고시간2019.06.27 11:11:42
  • 최종수정2019.06.27 11:11:42
[충북일보=옥천] 학교 주변 인도 미설치로 인해 각종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던 옥천 삼양초등학교에 안전한 통학로가 설치될 전망이다.

옥천군은 2억2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9월까지 삼양초 주변에 83m 길이의 통학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 구간은 현 삼양초 정문에서부터 삼양유치원 앞까지로, 2m 너비의 통학로 및 휀스 설치와 함께 학교 담장 옆에 있는 67m 길이의 배수로 공사도 함께 진행된다.

교직원 68명과 함께 학생 788명이 재학 중인 이 학교는 이 지역에서는 제일 큰 규모의 학교로 꼽힌다.

학교 주변 한쪽 면은 차가 다니지 않는 인도가 조성돼 있지만, 주된 통학로인 다른 면은 인도가 없는 상태로 학교 담장과 도로가 인접해 있어 도로에 차량과 사람이 함께 뒤엉키는 등 안전사고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출근과 통학시간이 맞물리는 오전 시간대에는 학생들을 학교까지 태워다 주는 보호자 차량과 출근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며 교통 혼잡을 빚기 일쑤였다.

군은 이 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신속한 통학로 설치를 위해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에 집중하는 한편, 현재 충청북도교육청 소관의 부지 사용 허가 등의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현재는 사업 착수만을 남겨 놓고 있는 상태로 군은 공사기간 중 교통 혼잡으로 인한 학생과 일반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7~8월 학교 방학기간을 이용해 집중 공사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삼양초 주변 통학로는 인도 미설치와 협소한 도로 여건으로 학생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