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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탈당한 청년당원 정의당行

전 대학생委 부위원장 "기대 품었지만 절망"

  • 웹출고시간2019.06.26 17:11:55
  • 최종수정2019.06.26 17:11:55

청주 상당구 대학생위원회 전 부위원장이었던 윤형준씨는 26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청주 상당구 대학생위원회 활동을 해온 청년당원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겠다"며 정의당에 입당했다.

청주 상당구 대학생위원회 전 부위원장이었던 윤형준씨는 26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부터 정의당 당원이자 청년정치인"이라며 "자유롭게 토론하고 활동하며 청년만이 할 수 있는 정치발전을 위한 청년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씨는 "많은 기대를 품고 민주당 상당지역위에서 대학생부위원장을 맡아 청년 정치 발전을 위해 일했지만 현실은 실망을 넘어 절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의당 입당 배경으로 정정순 상당구지역위원장과의 갈등을 지목했다. 윤씨가 민주당 청주 상당구 대학생위원회 명의로 청주대 관련 논평을 발표한 것이 발단이 됐다.

윤씨는 "대학생위원회가 청주대 가치가 위협받는 상황에 대해 목소리를 낸 것을 '해당 행위'라고 했다"며 "부위원장의 자격 박탈을 운운하며 윤리심판원에 회부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윤씨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도당 관계자는 "윤리심판원에 회부된 이유는 절차를 무시한 행동 때문"이라며 "청주대 관련 내용을 문제 삼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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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충북일보] 독일의 생리학자 프리드리히 골츠의 실험에서 유래한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법칙이 있다. 끓는 물에 집어넣은 개구리는 바로 뛰쳐나오지만, 물을 서서히 데우는 찬물에 들어간 개구리는 온도 변화를 인지하지 못해 결국 죽는다는 뜻이다. 올해 창업 20주년을 맞은 벽지·장판지 제조업체 ㈜금진의 김진현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중소기업을 이에 비유했다. 서서히 악화되는 경기를 알아채지 못한다면 결국 도산에 직면한다는 경고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중기부의 '존경받는 기업인 10인'에 선정된 김 대표를 만나 현재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을 들었다. ◇청주에 자리 잡은 계기는 "부천에서 8남매 중 7째 아들로 태어났다. 공부를 하고 있으면 선친께서는 농사일을 시키지 않으셨다.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었다. 슈바이처를 존경했고 봉사활동을 좋아했다. 인천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인하대학교가 어디에 있는 지도 몰랐다. 의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떨어졌고, 평소 수학과 화학 과목에 소질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던 담임선생님께서 인하대에 원서를 써 넣어 주셨다. 인하대 화공과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뒤에도 의대 진학에 대한 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