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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아로니아육성사업 실태파악 특위 활동 마무리

사전조사 및 전반적인 관리감독 소홀 지적

  • 웹출고시간2019.06.26 15:52:24
  • 최종수정2019.06.26 15:52:24

오시백 단양군의회 아로니아사업 운영실태파악 특별위원회 위원장.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의회 아로니아육성사업 운영실태파악 특별위원회가 지난 20일 제27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아로니아육성사업 운영실태 파악결과를 보고하고 특별위원회의 모든 활동을 마무리했다.

제274회 임시회에서 구성돼 지난 2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영한 특별위원회는 특히 논란의 중심이 돼 왔던 아로니아가공센터와 이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아로니아영농조합법인, 농산물마케팅사업소 등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아로니아 육성사업 전반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총 5개 항목에 대해 지적 및 시정 요구했다.

우선 전략작목으로 육성을 위해 농가로부터 의견 수련 및 향후 시장 전망, 판로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타당성 조사를 소홀함에 따른 아로니아 육성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민간 위탁을 위해 사전에 의회에 동의를 받지 않고 민간위탁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수탁기관의 재정부담 능력과 시설과 장비, 기술보유 정도, 책임능력과 공신력 등을 검토해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해야 함에도 수의계약을 통해 임의로 수탁자를 선정해 부적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스제조 업체가 관내에 있음에도 비교 견적 없이 타지의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아로니아 포장제 지원 사업 관리감독이 소홀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2017년도 20만원 상당의 상품권 구매에 대한 수불부가 없어 집행내역 불분명하는 등 아로니아축제 보조금 집행 및 정산에 대한 부적정성을 꼬집었다.

특별위원회 오시백 위원장은 "특위활동을 통해 밝혀진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해 세심히 검토해 시정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단양군에 주문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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