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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으뜸도라지 지역특산화 박차

표준재배법 개발
가공기술 실용화 등 연구 추진

  • 웹출고시간2019.06.25 10:44:57
  • 최종수정2019.06.25 10:44:57

으뜸도라지(오른쪽)과 재래종도라지.

ⓒ 충북농업기술원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이 기관지와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도라지를 지역특산물로 육성한다.

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4배체 품종인 '으뜸도라지'와 '으뜸백도라지'의 특산화하기 위해 고품질 표준재배법과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도라지 가공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으뜸도라지와 으뜸백도라지는 재래종에 비해 생육 속도가 빠르고, 뿌리 수량이 30% 이상 많다.

사포닌 함량이 2배 정도 많아 '슈퍼도라지'로도 불리고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으뜸도라지와 으뜸백도라지 재배면적은 2012년 380㏊에서 2018년 745㏊로 늘었다.

하지만 표준화된 재배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아 재배농가들은 고품질 생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도라지 재배 시 파종과 제초에 드는 노력을 효과적으로 절감하기 위해 씨비닐(씨앗이 부착돼 있는 피복비닐) 이용한 파종방법을 확립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대응한 파종시기 재설정 연구 및 고품질 생산을 위한 적정 적심(순자르기)시기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아린 맛을 제거하고 기능성은 향상된 흑도라지 곤약젤리, 흑도라지청을 개발해 기술이전을 했으며 올해 안으로 상품화할 예정이다.

이민정 연구사는 "고품질 도라지 재배방법과 도라지를 이용한 가공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으뜸도라지와 으뜸백도라지의 지역 특산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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