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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하락세 속 커지는 유가인상 불안감

충북지역 휘발유 가격 14일 연속 하락…중동 정세 불안감에 국제유가 올라
정유업계 "국제유가 인상분 반영돼 국내유가 오를 가능성 커"

  • 웹출고시간2019.06.23 16:36:29
  • 최종수정2019.06.23 16:36:29

23일 청주의 한 주유소 가격표에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499원으로 표기돼 있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기름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가 인상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23일 충북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512.02원로, 지난 9일(ℓ당 1천537.19원) 이후 14일 연속 하락했다.

충북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7일 정부가 유류세 한시 조치를 축소(인하폭 15→7%) 시행한 뒤 ℓ당 1천500원을 넘어섰다.

이후 지난달 2일 1천541.41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전체적인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기름값이 낮아진 이유는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로 인해 세계 석유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국제유가의 상승과 하락 요인이 혼재돼 있어 언제든지 기름값이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꼽힌다.

최근 오만해 유조선 피격 사건과 이란의 미군 드론 격추 등으로 인해 중동정세가 불안해지면서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1일 기준 두바이유와 북해산 브렌트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각각 배럴당 1.61달러, 0.75달러, 0.78달러 상승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며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지만, 세계 석유수요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국내유가는 오히려 하락했다"며 "향후 국제유가 인상분이 반영되면 국내유가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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