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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대 女교수 비율 2022년까지 2% 늘린다

교육부, 성평등 임용 정책 추진
현재 16%… 18% 도달 목표

  • 웹출고시간2019.06.23 16:09:32
  • 최종수정2019.06.23 18:18:54
[충북일보] 교육부가 국·공립대학의 여성 교수 비율을 현재 16%에서 2022년 18%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성평등 임용 정책을 추진한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국·공립대학 교원 임용에 관한 양성평등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내년 국·공립대 전수 실태조사를 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시행된 개정 교육공무원법에 따른 것으로 개정법에는 '교육부 장관은 대학 교원 임용의 양성평등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관련 실태조사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를 보면 4년제 대학의 여성 교수 비율은 2018년 사립이 25.8%였던 반면 국·공립은 16.5%에 그쳤다.

사립대에서는 여성교수 비율이 2001년 16.1%에서 17년간 9.7%p 증가하는 동안 국·공립대에서는 7.7%p 느는 데 그쳤다.

국·공립대 여성 교수 비율을 현재 16% 수준에서 2022년 18%까지 늘리는 게 정부의 1차 목표다.

교육부는 국·공립대가 2022~2024년 양성평등 계획을 세울 때 신규 교원 임용에 관해 특정 성별이 4분의 3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권고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공립대 여성 교원 비율을 사립대의 25% 수준까지 맞추려는 취지에서다.

한편,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공개한 OECD 주관 '국제 교수-학습 조사 연구 2018'에 따르면 국내 초·중학교 교장의 나이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높고 성별도 쏠림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한국 교사의 성별을 살펴보면 한국 여성교사는 67%로 OECD국가 평균(68%)과 비슷했다. 그러나 여성 교장의 비율은 OECD 평균(47%)보다 적은 20%에 불과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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