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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자치분권 특별회계', 한국정책학회 정책상 받아

159억원 예산 편성, 주민자치 모델 도입에 앞장 선 공로

  • 웹출고시간2019.06.23 14:57:16
  • 최종수정2019.06.23 14:57:16

서울 연세대 알렌관에서 지난 21일 열린 '2019 한국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 및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류순현 세종시 행정부시장(오른쪽)이 한승준 한국정책학회장에게서 올해 '정책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부터 시행 중인 '자치분권 특별회계'가 전국 정책 전문가들에게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서울 연세대 알렌관에서 지난 21일 열린 '2019 한국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 및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시는 이 회계 도입을 통해 주민자치 모델을 선도한 공로로 정책학회가 주는 올해 '정책상'을 받았다. 이날 전북도는 '삼락농정, 여행체험 1번지', 전주시는 '도시재생사업 첫 마중길'이란 시책으로 각각 세종시와 같은 상을 받았다.

한승준 정책학회장(서울여대 교수)에게서 상을 받은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세종시는 정부의 자치분권 정책에 발맞춰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자치 모델 완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치분권 특별회계를 통해 실질적 풀뿌리 민주주의가 마을 곳곳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이어 열린 학술대회에서 김려수 자치분권과장은 '우리가 낸 주민세, 마을을 위해 쓰는 자치분권 특별회계'란 주제로 발표했다.

시는 주민세를 활용해 올해 예산에 159억 원 규모의 특별회계를 편성, 읍면동 주민들을 위한 각종 사업 등에 활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6년에는 '똑똑세종-시민의 한 수'란 특화사업을 통해 같은 정책상을 받은 바 있다.

이 사업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의 각종 제안을 받은 뒤 전문가의 보완을 거쳐 시 정책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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