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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6.23 14:58:45
  • 최종수정2019.06.23 14:58:45

증평군이 보강천을 새롭게 단장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보강천 안전숲길 조성사업을 통해 보강천변 산책로를 새롭게 단장했다.

군은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목련길, 왕벚나무길, 꽃사과길 등의 테마를 정해 왕벚나무 60주, 목련 25주, 나무수국 등 관목류 1만5천주, 꽃백합 등 초화류 8천850본을 식재했다.

봄에는 목련과 벚꽃, 꽃백합, 여름에는 나무수국과 꽃댕강, 가을에는 붓꽃과 산국 등 계절을 달리해 피는 꽃들이 산책로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반탄교와 증평대교 사이의 산책길에는 플라워 게이트를 설치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산책하면서 쉬어 갈 수 있는 벤치도 14개를 추가하고 산책로를 어둡게 하던 고목 및 덩굴 식물들을 정비하는 등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데에도 집중했다.

이 사업은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인 보강천 작은 교육문화공간 조성사업으로 추진됐다.

보강천변 미루나무숲과 자작나무숲을 연계한 특색 있는 놀이시설, 편의시설, 문화시설 등은 교육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5년 간 매년 5억 원씩 투입된다.

사업 첫 해인 지난 2017년에는 물놀이형 어린이놀이공간을, 지난해에는 구도심지와 신도심지를 연결하는 노후 송산목교를 리모델링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 간 충북도의 균형발전사업을 통해 인구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증평군이 충북도 균형발전사업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균형발전사업을 통해 증평군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추진한 충청북도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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