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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6.23 12:32:42
  • 최종수정2019.06.23 12:32:42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원남면 기관사회단체장협의회는 제3회 자랑스러운 원남면민상 대상자로 원남면 보천리 출신의 박재길(사진) 씨를 선정해 지난 22일에 열린 제17회 원남면 열린음악회 행사에서 시상했다.

1952년생인 박재길 씨는 원남초등학교, 음성중, 청주농고를 거쳐 1984년 청주에서 ㈜삼삼유통을 설립하고 2014년부터 지금까지 설날·추석 때마다 200만원 상당, 총 11회에 걸쳐 2천200만 원 상당의 김 2천200박스를 원남면에 기탁했다.

또한 2018년 8월에는 원남면 43개 경로당에 선풍기를 기탁하는 등 고향의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한 공을 인정받아 제3회 자랑스러운 원남면민상 수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박재길 씨는 상금으로 받은 100만 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한 일로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원남면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랑스러운 원남면민상은 원남면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원남면 기관사회단체장협의회는 올해로 3회째 자랑스러운 원남면민을 선정해 시상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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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충북일보] 독일의 생리학자 프리드리히 골츠의 실험에서 유래한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법칙이 있다. 끓는 물에 집어넣은 개구리는 바로 뛰쳐나오지만, 물을 서서히 데우는 찬물에 들어간 개구리는 온도 변화를 인지하지 못해 결국 죽는다는 뜻이다. 올해 창업 20주년을 맞은 벽지·장판지 제조업체 ㈜금진의 김진현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중소기업을 이에 비유했다. 서서히 악화되는 경기를 알아채지 못한다면 결국 도산에 직면한다는 경고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중기부의 '존경받는 기업인 10인'에 선정된 김 대표를 만나 현재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을 들었다. ◇청주에 자리 잡은 계기는 "부천에서 8남매 중 7째 아들로 태어났다. 공부를 하고 있으면 선친께서는 농사일을 시키지 않으셨다.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었다. 슈바이처를 존경했고 봉사활동을 좋아했다. 인천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인하대학교가 어디에 있는 지도 몰랐다. 의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떨어졌고, 평소 수학과 화학 과목에 소질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던 담임선생님께서 인하대에 원서를 써 넣어 주셨다. 인하대 화공과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뒤에도 의대 진학에 대한 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