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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6.21 17:43:34
  • 최종수정2019.06.21 17:43:34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귀농귀촌인과 지역민들의 행복한 동행이 줄을 잇고 있다.

군에 따르면 귀농귀촌인 최명옥씨와 이재남씨가 옥천읍 금구리에 소재한 중앙요양원을 찾아 3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거동이 불편해 제때 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머리 커트와 염색, 얼굴 마사지 등을 해주며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

최명옥씨는 서울과 대전 등지에서 약 35년 동안 미용실을 운영하다 도시생활을 접고 옥천으로 내려온 지 10여년이 됐다.

그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미용사 활동 경력과 재능을 갖고 있어 귀촌 초기부터 지역 어르신들에게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덕분에 조금 더 빨리 농촌에 정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머리손질을 해주면서 나누는 인생 얘기와 애환들을 공유하며 더 없는 뿌듯함을 느낀다는 그는 옥천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인으로 사는 제2의 삶을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

(사)옥천군 귀농귀촌인연합회 안대순 회장은 "이처럼 귀농귀촌인들의 재능을 지역 주민들에게 나눔으로써 현지주민과 귀농귀촌인 모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이 보유한 다양한 재능을 발굴해 지역 화합을 이끌어 가는 주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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