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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6.20 17:00:35
  • 최종수정2019.06.20 17:00:35
[충북일보=옥천] '충북 착한가게' 1천200호점이 탄생했다. '옥천농업협동조합'이다.

착한가게는 도내 소상공인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달 매출액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나누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 프로그램이다.

옥천농협은 20일 김재종 옥천군수·이명식 충북모금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농협 현판 전달식을 열었다(사진).

이들 조합은 앞으로 매달 12만 원씩 옥천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하게 된다.

옥천농협은 지난 2005년부터 지역 내 경로당 이용 노인을 위한 상품권 등 3억8천300만 원가량을 기부했다.

김충제 조합장은 "미약하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옥천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옥천지역에서 착한가게 1천200호점이 탄생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더 많은 착한가게가 생겨나 나눔문화가 활발한 옥천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07년 청주에서 착한가게 1호점이 탄생한 뒤 2014년 138곳, 2015년 205곳 등 도내에서 매년 200여개의 착한가게가 탄생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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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충북일보] 독일의 생리학자 프리드리히 골츠의 실험에서 유래한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법칙이 있다. 끓는 물에 집어넣은 개구리는 바로 뛰쳐나오지만, 물을 서서히 데우는 찬물에 들어간 개구리는 온도 변화를 인지하지 못해 결국 죽는다는 뜻이다. 올해 창업 20주년을 맞은 벽지·장판지 제조업체 ㈜금진의 김진현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중소기업을 이에 비유했다. 서서히 악화되는 경기를 알아채지 못한다면 결국 도산에 직면한다는 경고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중기부의 '존경받는 기업인 10인'에 선정된 김 대표를 만나 현재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을 들었다. ◇청주에 자리 잡은 계기는 "부천에서 8남매 중 7째 아들로 태어났다. 공부를 하고 있으면 선친께서는 농사일을 시키지 않으셨다.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었다. 슈바이처를 존경했고 봉사활동을 좋아했다. 인천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인하대학교가 어디에 있는 지도 몰랐다. 의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떨어졌고, 평소 수학과 화학 과목에 소질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던 담임선생님께서 인하대에 원서를 써 넣어 주셨다. 인하대 화공과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뒤에도 의대 진학에 대한 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