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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더위 시작과 함께 유해 해충 박멸 작전 돌입

해충퇴치 기피제 분사기 설치, 취약지 방역 등 군민 건강 지키기

  • 웹출고시간2019.06.20 11:04:57
  • 최종수정2019.06.20 11:04:57

영동군 관내 취약지역에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다양한 방역활동으로 유해 해충 없는 쾌적한 영동군 만들기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유해해충(모기, 진드기)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주요 공원, 둘레길, 등산로 등에 해충퇴치 기피제분사기를 설치했다.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 진드기와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군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추진됐다.

용두공원(2대)을 비롯, 무량산등산로, 과일나라테마공원, 용산교공원, 월류봉둘레길(2대), 반야사, 노근리평화공원, 민주지산등산로, 민주지산휴양림, 양산둘레길(2대), 갈기산등산로, 송호국민관광지, 옥계폭포 등 총 16대가 설치됐다.

해충퇴치 기피제 분사기 사용법은 양옆에 있는 분사건의 노즐손잡이를 눌러 얼굴을 제외한 피부, 신발, 겉옷 등에 가볍게 분사를 하면 된다.

기피제는 4~5시간 동안 해충접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매개충 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져 파리, 모기 등 여름철 감염병 매개체인 위생해충 발생을 대비해 일찌감치 세심한 방역대책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군은 1억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한 후, 성충 개체수 최소화를 위해 유충 단계에서부터 예방적 조기 방제를 하고 있다.

현재, 군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5개반 24명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을 편성해, 방역취약지 101개소를 중심으로 휴일 없이 꼼꼼한 방역감시체계를 유지중이다.

지난 2~3월 유충서식 가능지역을 파악하고, 하수구, 쓰레기매립장 등 취약지를 지정·분석해 적합한 소독 방법을 찾아 체계적인 방역활동 계획을 세웠다.

지난 4월에는 각 읍·면 보유중인 소독장비를 일제점검 했으며, 식약처에 등록된 10여 종의 친환경 방역약품을 구매해 읍면에 배부했다.

이달 초부터는 일본뇌염, 지카바이러스 등에 대비해 보건소 방역기동반 1개반과 읍·면 11개 방역기동반을 전년보다 2주가량 앞당겨 가동 중이다.

인구밀집지역, 지하구조물, 풀숲 등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 사이에 집중적으로 주 2회씩 가열 연막 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주 1회씩 하수구, 공중화장실, 축사, 웅덩이 등 모기 서식처에 분무소독기와 휴대용 초미립자 약제 살포기를 이용한 분무소독으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제 방역의 날' 운영과 홍보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고, 주민 자율방역 참여를 유도해 민관이 함께 하는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확립키로 했다.

장준미 감염병관리팀장은 "감염병 대비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산책로, 공원 등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일제 방역의 날 참여와 집주변 환경미화 등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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