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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7월 초부터 장마 시작"

청주기상지청 전년비 1주일 늦어
기압 상황 따라 26~27일 올 수도

  • 웹출고시간2019.06.19 17:55:54
  • 최종수정2019.06.19 18:03:44
[충북일보] 충북지역 장마는 이르면 오는 7월 초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베링해 인근 위치한 기압능이 점차 약해지면서 공기의 흐름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원활해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약해지면서 남쪽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서서히 북상하겠다.

이에 따라 오는 26~27일 중국남부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남해상을 통과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지역과 남해안에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장마전선은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간 뒤 제주도 남쪽 먼바다로 다시 남하할 것으로 예상돼 충북지역 장마는 7월 초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청주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장마가 늦은 원인은 대기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자주 유입돼 장마전선의 북상이 저지된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장마 시작일은 중부지방 6월 26일(종료일 7월 11일)·남부지방 6월 26일(7월 9일)·제주도 6월 19일(7월 9일)이다.

평년 수치를 보면 중부지방은 6월 24~25일(종료일 7월 24~25일) 주로 장마가 시작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26~27일께 예상되는 장마전선의 북상 정도는 남해상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위치와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열대저압부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라며 "저기압이 예상보다 강하게 발달해 북상할 경우 장마전선도 함께 북상하면서 장맛비가 내리는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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