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4차산업 혁신 전초기지될 것"

과기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
충북대·오창산단에 IT 등 특화 육성
2024년까지 연구소기업 60여개 설립

  • 웹출고시간2019.06.19 17:58:09
  • 최종수정2019.06.19 20:03:43

충북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위치도.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와 오창과학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19일 충북도와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는 최종 심의를 통해 '충북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지정했다.

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창출·연구개발 성과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조성된 지역으로 '연구개발 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다.

2.20㎢ 규모의 청주특구는 우수한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충북대(1.41㎢)를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지원기관이 집적된 오창산단 일부(0.79㎢)를 기술사업화의 배후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화분야는 스마트IT 부품·시스템으로, 스마트 전자부품·스마트센서·이동체통신시스템 등 세부분야가 집중 육성된다.

배후공간인 오창산단은 IT집적산단으로 육성분야인 스마트IT 부품·시스템 관련 기업·기관이 집적돼 있어 IT산업의 고도화 및 기술사업화 등이 활발히 이뤄지게 된다.

연구비즈니스개발(R&BD)자금 지원을 통한 기술발굴 및 연계사업, 기술 이전 사업화 지원사업, 성장지원 사업 등 체계적인 특구 육성사업도 추진된다.

무엇보다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 지정된 구역 내 과기부에 등록·인증 받은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은 법인세가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취득세가 면제되고 재산세도 최대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된다.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연간 72억 원이 지원되고, 개발행위에 대한 인·허가 일괄 의제처리, 각종 개발 부담금 감면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도는 청주특구 지정으로 오는 2024년까지 연구소기업 60여 개 설립, 400여 명 일자리 창출, 지역 내 생산 1천412억 원, 부가가치 897억 원, 취업유발 2천522명 등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변재일 의원은 "오창산단이 강소특구의 최적지임을 충북도와 충북대, 충북개발연구원 등 많은 지자체 관계자들과 함께 과기부에 피력해 왔다"고 밝히며 "오창 강소특구가 수도권남부에서 오창·오송·세종·대전으로 이어지는 혁신산업벨트의 중심에서 연구개발성과의 사업화가 활성화되는 혁신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1세기 지식산업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조성된 오창과학산업단지가 당초 목적에 걸맞는 혁신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최대만·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