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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에 '첨단산업 랜드마크' 들어선다

과학지식산업복합센터 건립
변재일 의원, KT·道·공단 협의
정부 공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지하 3층·지상 33층 '도내 최대'
연면적 63빌딩 버금가는 규모
내년 2월 착공… 2023년 준공

  • 웹출고시간2019.06.18 21:05:13
  • 최종수정2019.06.18 21:05:13

청주 오창읍 양청리에 건립되는 오창과학지식산업복합센터(파로스 시티) 조감도.

ⓒ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충북일보] 충북 도내 첨단 과학산업단지로서 입지를 굳힌 청주 오창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들어선다.

충북 최대 규모로 오창읍 양청리에 건립되는 오창과학지식산업복합센터는 미래자족형 지능정보빌딩으로 세워져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사)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과 ㈜대상산업으로 구성된 '오창과학지식산업복합센터 컨소시엄'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공모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변 의원이 오창 KT분기국사 부지 1만3천여㎡의 활용이 가능하도록 KT·충북도·공단 측과 긴밀히 협의해 온 결과다.

변 의원과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파로스 시티'로 이름붙여진 오창과학지식산업복합센터는 오는 2023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2020년 2월 착공 및 분양이 이뤄지고 2023년 2월 준공, 그해 3월 입주를 목표로 한다.

지하 3층 지상 33층의 충북 최대 규모로 대지면적은 1만3천202㎡(3천953평), 건축면적은 6천415㎡, 연면적은 63빌딩(16만6천여㎡)에 버금가는 16만5천826㎡에 이른다.

파로스 시티가 지어지는 오창 지역은 현재 상주 인구는 7만 명 규모로, 배후도시 상주인구는 85만 명이다. 특히 초·중·고교 10개소와 119안전센터, 우체국, 보건소 등이 인접해 주거·생활인프라가 폭 넓게 갖춰져 있다.

생활편의 시설인 홈플러스와 메가박스가 성업 중이며 교통편의를 도울 청주 북부터미널도 한창 공사중이다. 이와 함께 청주역~옥산 도로 확충과 LG로(청주산단~오창산단)가 최근 신설돼 원활한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충북선 고속화 예타면제로 강호선 중심지에 놓이게 됐으며 중부권 관문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은 5분 거리에 있다.

파로스 시티의 최대 강점은 첨단, 자족, 조화, 공유, 집객 기능이 융복합된 자족형 지능정보빌딩이라는 점이다.

파로스 시티는 첨담산업업무시설, 기업 요구를 반영한 기숙사, 지원편의시설 등이 들어선 자족기능이 강화된다.

이와 함께 컨벤션·비즈니스시설, 지역공유공간(미니더소관·문화복합공간), 공유자전거 정류장, 전기차 셰어링 허브 스테이션 등 주민과의 조화·공유 기능시설도 들어선다.

또 지역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빅데이터 시스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미래형 창업·보육시설, 공유 오피스로 첨단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시설은 △업무·지식산업센터 68.27% △오피스텔·기숙사 19.80% △근린생활시설 6.84% △컨벤션·지원 5.10%로 배치된다.

입주 기업에는 오창과학산단관리공단과 청주시가 협력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의 보육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성장성 높은 벤처기업에는 신성장투자조합을 통한 창업지원도 이뤄진다.

변 의원은 "오창과학지식산업복합센터는 판교의 테크노밸리처럼 청주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투자유치 등 체계적 지원정책을 통해 기업과 청년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오창과학지식산업복합센터가 청주시의 혁신 성장을 이끄는 핵심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창과학산단관리공단 관계자는 "청주와 충북 등 각종 산업발전에서 소외된 지방도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춰야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파로스 시티가 청주 시민을 포함한 모든 충북 도민과 지역 기업들이 첨단 산업을 경험하고 가꿔가는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최대만·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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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충북일보] 독일의 생리학자 프리드리히 골츠의 실험에서 유래한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법칙이 있다. 끓는 물에 집어넣은 개구리는 바로 뛰쳐나오지만, 물을 서서히 데우는 찬물에 들어간 개구리는 온도 변화를 인지하지 못해 결국 죽는다는 뜻이다. 올해 창업 20주년을 맞은 벽지·장판지 제조업체 ㈜금진의 김진현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중소기업을 이에 비유했다. 서서히 악화되는 경기를 알아채지 못한다면 결국 도산에 직면한다는 경고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중기부의 '존경받는 기업인 10인'에 선정된 김 대표를 만나 현재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을 들었다. ◇청주에 자리 잡은 계기는 "부천에서 8남매 중 7째 아들로 태어났다. 공부를 하고 있으면 선친께서는 농사일을 시키지 않으셨다.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었다. 슈바이처를 존경했고 봉사활동을 좋아했다. 인천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인하대학교가 어디에 있는 지도 몰랐다. 의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떨어졌고, 평소 수학과 화학 과목에 소질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던 담임선생님께서 인하대에 원서를 써 넣어 주셨다. 인하대 화공과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뒤에도 의대 진학에 대한 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