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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읍, 쓰레기 수거 않아 주민 불만 폭주

무단투기 23건 적발 과태료 부과 예정
군, 과태료 부과후 전체 수거키로

  • 웹출고시간2019.06.18 15:23:28
  • 최종수정2019.06.18 15:23:28

증평읍 송산리와 초중리 일대의 주택가에서 배출된 쓰레기가 제때 처리되지 않아 쌓여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읍이 지난 1월부터 쓰레기를 제때 수거하지 않아 주민들이 악취와 해충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18일 주민들에 따르면 초중리와 송산리 일대 원룸과 단독주택가에 쓰레기가 쌓여 있으나 제때 수거가 되지 않아 주민들이 악취와 해충 등으로 인해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

실제로 18일 초중리 일대 주택가 공터와 도로변에는 생활쓰레기와 건축쓰레기가 쌓여 악취와 함께 파리 등 해충이 득실거리고 있다.

현재 증평군에 하루 배출 쓰레기 수거량은 2만2천460kg으로 이중 소각은 1천840kg, 재활용 2천750kg, 재활용 잔재물이 1천460kg 등을 지난 1일부터 괴산광역생활쓰레기 소각장에서 처리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증평군은 아파트 등은 쓰레기 분리배출을 하고 있으나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 등은 종량제봉투를 이용해 음식물과 생활쓰레기 등을 혼합배출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원룸이나 단독주택에서 배출되는 쓰레기중 일부가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검정색 비닐이나 흰색비닐 등에 담아 배출해 증평군에서는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배출하는 쓰레기는 수거를 하지 않고 있다.

증평군은 주민들을 위해 '쓰레기 배출 요령'과 '올바른 분리배출 이렇게 하세요' 라는 전단지를 작성해 주민들을 위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증평군은 초중리와 송산리 등에서 쓰레기를 종량제봉투를 사용치 않고 배출한 23건을 CCTV와 영수증, 고지서 등을 수거해 현장에서 적발 현재 확인 작업을 거쳐 건당 2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군은 현재까지 1건을 적발해 과태료 20만 원을 부과했다.

주민 A씨는 "쓰레기 악취로 창문도 제대로 열지 못할 정도"라며 "군에서 하루빨리 쓰레기 대책을 세워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무단투기한 23명을 적발해 확인작업중에 있다"며 "과태료를 부과후 도시전체에 대해 쓰레기 수거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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