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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캔 감자로 밥 먹을래요"

나는야 꼬마농부, 농작물 수확체험 눈길

  • 웹출고시간2019.06.18 16:44:38
  • 최종수정2019.06.18 16:44:38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18일 센터 내에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농작물 수확 체험 '나는야 꼬마농부' 행사를 가졌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농업과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기획된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11시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총 100여 명의 아이들은 농작물이 어떻게 키워지는지, 수확에서 필요한 과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직접 감자와 브로콜리를 만져보고 수확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식탁에 오르기 전 다듬지 않은 농작물의 모습을 살펴보거나 팔을 걷어 부치고 호미질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매일 엄마가 주는 음식을 먹기만 했는데 이렇게 직접 감자를 캐보니 재미있었다"며 "밥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학 소장은 "아이들이 즐거워하면서도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봤다"며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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