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군, 화재취약계층 가구 소화기·경보형화재감지기 보급

  • 웹출고시간2019.06.18 10:31:36
  • 최종수정2019.06.18 10:31:36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화재 없는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 추가 보급에 나섰다.

군은 사업비 9천200여만 원을 들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70세 이상 노인가구 등 관내 취약계층 2천163세대를 대상으로 8월까지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한다.

이들에게는 약 5만 원 상당의 분말소화기와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1세트씩이 무료로 보급돼 주택 내 화재 상황 발생 시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2~2018년 전국 화재 발생 건수 중 주택화재 발생률은 18.3%인데 반해,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 비율은 전체 화재 사망자의 절반에 가까운 47.8%로 나타났다.

주택화재가 다른 유형에 비해 화재 발생 상황을 인지하지 못해 피해가 더욱 확대되는 경향이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주택 내 기초소방시설 확보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하지만 비용 부담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경우 자체적으로 소방시설을 구비하기 어려워 안전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곳이 대다수다.

이에 군은 옥천군 화재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청소년 가장 세대, 70세 이상 노인세대 등 화재 취약계층 전 세대 보급을 목표로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을 시작했다.

올 초 6천700여만 원을 들여 1천713가구를 대상으로 1차 설치를 마쳤으며, 이번 2차 보급을 신속히 완료 후 하반기에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3차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은 물론 군민들에게 기초소방시설 구비의 필요성을 일깨워 화재로부터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 신속한 초기 대처가 이루어져 화재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최종 목표"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사고 등으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 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신년>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