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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지정

체계적 의료이용·접근성 향상
행동문제 전문적 치료 지원

  • 웹출고시간2019.06.17 18:11:51
  • 최종수정2019.06.17 20:03:19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2019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신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발달장애인의 체계적인 의료이용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 행동문제에 대한 전문적 치료를 위해 충북대병원·인하대병원·강원대병원·전북대병원을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규지정은 지난해 9월 부처합동으로 발표한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에따라 기존에 지정된 서울과 부산을 제외한 지역에 추가로 지정하게 됐다.

앞으로 충북대병원 등 거점병원은 진료 조정자(코디네이터)를 둬 발달장애인이 병월을 이용하기 쉽도록 안내하는 것은 물론, 정신건강의학과·재활의학과·치과 등 필요한 진료부서 간 협진을 용이하게 도와야 한다.

행동발달증진센터는 자해·공격 등 행동문제를 보이는 발달장애인에 대해 행동치료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응용행동분석(ABA) 등 근거에 기반한 치료를 제공한다.

복지부는 지정 병원의 발달장애인 의료이용 현황 및 발달장애 관련 전문인력 현황, 유관 진료과목 간 협진계획의 체계성 및 중증 행동문제 개입에 대한 치료계획의 구체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선정했다.

충북대병원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중증의 행동문제에 대한 치료를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서비스와 긴밀하게 연계하는 계획과 치료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 계획을 상세히 제시해 선정됐다.

충북대병원은 이번 선정에 따라 매년 3억5천만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들 병원은 행동치료 전문가 등 인력을 확보하고, 치료실·관찰실 등 행동발달증진센터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구비해 올해 하반기 개소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건강 관리가 쉽고 원활해지고, 행동문제를 치료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발달장애인이 도움이 필요한 대상으로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복지와 의료 등 다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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