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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충북지방경찰청장에 '쏠린눈'

경찰 고위직 인사 초읽기
괴산 출신 노승일·최해영 치안감 거론
이은정 경찰청 기획관은 가능성 희박

  • 웹출고시간2019.06.16 20:15:07
  • 최종수정2019.06.16 20:15:07
[충북일보] 경찰조직의 고위직 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충북경찰의 수장으로 누가 낙점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조만간 치안감 승진 등 고위직 승진 인사와 함께 전국 지방경찰청장 전보 인사가 함께 단행된다. 단행 시기는 6월말이나 7월초께로 점쳐진다.

이번 인사에서 남택화(60·간부후보 35기) 32대 충북지방경찰청장의 후임자가 결정될 예정이어서 충북경찰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후보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크게 3명으로 압축된다.

노승일(54·경찰대 3기) 경찰청 교통국장과 최해영(58·간부후보 35기)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이은정(54·경사특채)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이다.

이중 차기 충북경찰의 수장으로 가장 높게 점쳐지는 인물은 노승일 국장이다.

괴산 출신인 노 국장은 경찰대 3기로, 1987년 입직했다. 충북청 영동서장·서울청 서대문경찰서장·인천청 2부장·경찰청 경비국 대테러위기관리관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말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 보직에 6개월여밖에 있지 않았지만, 충북청장을 강력히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경찰청 교통국장 자리는 1년을 모두 채우지 않아도 이동한 선례가 있어 노 국장의 전보 인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해영 경기북부청장도 후보자로 거론된다.

노 국장과 같은 괴산 출신인 최 청장은 청주고·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간부후보 35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지난해 치안감으로 승진한 충북청 옥천서장·경기청 연천경찰서장·경찰청 인사담당관·서울청 교통지도부장·경찰청 교통국장 등을 거쳐 올해 경기북부청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충북 출신 치안감이라는 점에서 후보자로 점쳐지고는 있지만, 경기북부청의 수장이라는 보직의 특수성으로 인해 전보가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마지막 후보자는 이은정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이다.

지난해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 역사상 여성으로서는 두 번째 경찰청 국장급에 오른 인물이다.

당초 이은정 기획관의 충북청장 전보가 유력했다. 충북과의 인연은 없으나 남 청장과 함께 현 보직에 6개월 유임했기 때문이다.

공로연수 대상자인 남 청장이 6월 중 공로연수에 들어갈 경우 공석이 된 충북청장 자리에 이 기획관이 올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하지만, 남 청장의 공로연수 시기가 이번 인사와 맞물리면서 현재는 '충북청 최초 여성 청장 탄생' 가능성이 작아진 상태다.

충북청 소속 한 경찰관은 "2017년 12월 이후 1년6개월 만에 충북경찰의 수장이 바뀌는 것이어서 관심이 높다"며 "수장이 바뀐다는 것은 치안 정책이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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