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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양수발전소 최종 후보지 선정

한수원 건설우선순위 1등 영동군, 홍천군, 포천시 순으로 발표
8천300억 원 영동 최대규모 국책사업비 투입…영동군민 염원 성공, 역사새로 쓰게 된다

  • 웹출고시간2019.06.14 11:37:31
  • 최종수정2019.06.14 11:37:31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14일 양수발전소 신규건설 최종 후보지로 건설우선순위 1등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주)은 14일 양수발전소 신규건설 최종 후보지로 건설우선순위 1등에 영동군 이어 홍천군, 포천시 순으로 발표했다.

이로써 8천300억 원의 지역 최대규모 국책사업비가 영동군에 투입된다.

앞서 지난 13일 열린 부지선정위원회에서도 발전소 건설의 최적의 입지요건과 주민 수용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한수원(주)은 영동군을 포함한 3곳의 양수발전소 최종후보지 자치단체와 협약식을 갖고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수원 정재훈 사장,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최종후보지로 최종선정된 지자체의 홍천군수, 포천시장 군수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영동군과 한수원은 △인허가 협의 및 지역민원 해결을 위한 협의체 구성·운영 △이주단지 조성, 이주민 보상 및 정착 등 이주민 지원사업 △관광·레저산업 등 양수발전소 주변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 및 기반사업 구축 등의 사항에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지원하게 된다.

특히, 양수발전소와 주변지역이 조화롭게 지속 성장이 가능하도록 한수원은 건설사업관리를, 영동군은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담당하며,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역지원에 관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박 군수는 "지역의 미래 백년대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양수발전소 유치를 5만 영동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환경과 산림훼손은 최소화하고 자연은 최대한 보전하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친환경 양수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영동군은 설비용량 500MW 규모로, 상촌면 고자리 일원이 상부지, 양강면 산막리 일원이 하부지로 거론되고 있다.

사업준비단계 37개월, 건설준비단계 29개월, 건설단계 77개월 등 공사기간만 총 12년 정도가 소요되며, 총 8천300여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투입되는 총사업비중 70% 정도인 6천억 원 정도가 지역 건설업체, 인력, 자재 등에 투입되고, 지역지원사업비로 458억 원이 별도 지원될 예정이다.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로 1조3천500여억 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와 6천780여명에 이르는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영동에 들어설 양수발전소 예정규모는 총낙차거리 453m, 유효저수용량 410만㎥, 수로터널 2,274m로 추정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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