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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집행잔액 눈덩이

지난해 결산 기준 잔액 1천613억 원
이월액 1천506억원 달해
연종석 의원 "예산 편성·집행 효율성 높여야"

  • 웹출고시간2019.06.13 17:35:55
  • 최종수정2019.06.13 17:35:55
[충북일보] 예산을 편성하고도 사용하지 않은 집행 잔액이 1천61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 편성 단계부터 세심한 계획 수립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충북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2018년도 결산서를 보면 일반회계의 경우 지난해 예산을 편성하고 사용하지 못한 집행잔액이 1천613억6천284만 원이었고, 다음연도 이월액은 1천506억3천162만 원에 달했다.

이월액의 46.7%인 702억8천968만 원은 균형건설국 소관 예산이었다.

금고~비산 국지도건설의 경우 전년도 이월액 10억1천909만 원의 예산현액 중 56.7%인 5억7천779만 원만 집행됐다.

사고이월액 1천865만 원, 보조금 반납액 1억2천777만 원을 제외한 28.9%인 2억9천487만 원이 집행잔액으로 과다 발생했다.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소속 연종석(증평) 의원은 '2019년도 충청북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에서 "국지도 건설, 지방도 확포장공사 등 일부 사업의 예산 이월 사유는 사업기간 부족으로 명시이월한 후 토지보상금 미지급, 사전절차 이행 등의 원인으로 사고이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전에 사업내용을 면밀하게 종합 분석해 정확한 공사를 실행해 줄 것과 이행에 수년을 소요되는 사업은 계속비 예산을 활용해 불용 사전예방과 예산 편성,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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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충북일보] 독일의 생리학자 프리드리히 골츠의 실험에서 유래한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법칙이 있다. 끓는 물에 집어넣은 개구리는 바로 뛰쳐나오지만, 물을 서서히 데우는 찬물에 들어간 개구리는 온도 변화를 인지하지 못해 결국 죽는다는 뜻이다. 올해 창업 20주년을 맞은 벽지·장판지 제조업체 ㈜금진의 김진현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중소기업을 이에 비유했다. 서서히 악화되는 경기를 알아채지 못한다면 결국 도산에 직면한다는 경고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중기부의 '존경받는 기업인 10인'에 선정된 김 대표를 만나 현재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을 들었다. ◇청주에 자리 잡은 계기는 "부천에서 8남매 중 7째 아들로 태어났다. 공부를 하고 있으면 선친께서는 농사일을 시키지 않으셨다.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었다. 슈바이처를 존경했고 봉사활동을 좋아했다. 인천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인하대학교가 어디에 있는 지도 몰랐다. 의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떨어졌고, 평소 수학과 화학 과목에 소질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던 담임선생님께서 인하대에 원서를 써 넣어 주셨다. 인하대 화공과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뒤에도 의대 진학에 대한 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