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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수박 수직재배기술 연구 박차

충북농업기술원, 밀실 재배로 생산량

  • 웹출고시간2019.06.13 13:18:18
  • 최종수정2019.06.13 13:18:18

수직유인재배 중인 소형 수박.

[충북일보] 수박도 오이나 토마토처럼 수직 재배하는 시대다.

충북농업기술원은 2~3㎏짜리 소형 수박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수직유인재배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수직유인재배는 재배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포복재배 대비 3배 이상의 밀식을 통해 생산량을 증대시킬 수 있어 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원은 지금까지 연구결과 I자형 지주유형으로 주간거리를 20㎝로 밀식해 착과시킬 경우 기존 중·대형과 품종을 2~3㎏ 정도의 소형과로 생산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상품수량도 10a 당 2.6~2.9배로 증가했다.

노솔지 연구사는 "수박 소형과를 포복재배(눕혀키우기)하면 대형과에 비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떨어지고 판매 시 중량단위로 단가가 형성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싱글 슈머(핵가족, 1인 가구) 시장 확대에 따른 심플·스몰 제품 인기를 얻고 있다"며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소형과 안정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소비 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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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충북일보] 독일의 생리학자 프리드리히 골츠의 실험에서 유래한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법칙이 있다. 끓는 물에 집어넣은 개구리는 바로 뛰쳐나오지만, 물을 서서히 데우는 찬물에 들어간 개구리는 온도 변화를 인지하지 못해 결국 죽는다는 뜻이다. 올해 창업 20주년을 맞은 벽지·장판지 제조업체 ㈜금진의 김진현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중소기업을 이에 비유했다. 서서히 악화되는 경기를 알아채지 못한다면 결국 도산에 직면한다는 경고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중기부의 '존경받는 기업인 10인'에 선정된 김 대표를 만나 현재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을 들었다. ◇청주에 자리 잡은 계기는 "부천에서 8남매 중 7째 아들로 태어났다. 공부를 하고 있으면 선친께서는 농사일을 시키지 않으셨다.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었다. 슈바이처를 존경했고 봉사활동을 좋아했다. 인천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인하대학교가 어디에 있는 지도 몰랐다. 의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떨어졌고, 평소 수학과 화학 과목에 소질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던 담임선생님께서 인하대에 원서를 써 넣어 주셨다. 인하대 화공과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뒤에도 의대 진학에 대한 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