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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6.13 14:02:08
  • 최종수정2019.06.13 14:02:08

옥천군 군서면 딸기농장인 성실농장 원성실(왼쪽) 씨가 13일 깻잎 축제때 얻은 수익금 20만원을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지난 8일 열린 옥천군 5회 향수옥천 깻잎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축제기간 중 각종 농특산물 판매에 나섰던 지역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보태달라며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훈훈한 소식이 들려왔다.

옥천군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에 따르면 2016년부터 군서면 평곡리에서 딸기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성실농장주 원성실씨가 수제 딸기쨈을 판매하고 남은 수익금 20만원을 협의체에 기부했다.

그는 "그동안 농사를 지으며 군서면에서 많은 지원을 받았고, 그 보답으로 지역을 위해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곡리에 거주하는 깻잎작목반 김호명 씨는 축제장 한 켠에서 맥주를 판매하고 벌어들인 수익금 22만 원을 협의체에 내놓으며 "미력하나마 지역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영관 민간위원장은 "어렵게 번 돈을 흔쾌히 기부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며 "지역주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지역을 걱정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협의체에서 일일찻집을 운영하며 벌어들인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향후 저소득층 생계비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일부는 7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통해 지역에 맞는 특화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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