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서울 도심서 환경·관태기 행사 벌인 고려대 세종캠 학생들

쌀 빨대 씹어 먹은 어린이 "쌀 과자 맛 난다"며 신기해하기도

  • 웹출고시간2019.06.11 14:30:57
  • 최종수정2019.06.11 14:30:57

고려대 세종캠퍼스 디지털매체문화융합 전공 DMCCAM 소속 학생들이 지난 9일 서울 신촌 명물쉼터에서 환경 문제를 홍보하고 이른바 '관태기'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고려대 세종캠퍼스 DMCCAM
[충북일보=세종] 초여름 더위가 시작된 지난 9일(일) 낮 12시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명물쉼터에서는 젊은이 11명이 벌인 이색 이벤트가 행인들의 시선을 끌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디지털매체문화융합 전공 DMCCAM(지도 홍장선 강사) 소속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다.

학생들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환경 문제를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것과 함께 최근 확산되고 있는 이른바 '관태기(關怠期·관계와 권태기를 합친 신조어로, 인맥을 관리하고 새로운 사람과 관계 맺는 것에 권태를 느끼는 사회 현상)'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디지털매체문화융합 전공 DMCCAM 소속 학생들이 지난 9일 서울 신촌 명물쉼터에서 환경 문제를 홍보하고 이른바 '관태기'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고려대 세종캠퍼스 DMCCAM
행사에 참가한 행인 300여명은 '도시어부' '화분 어셈블(모으기)' '코믹 낚시' 게임, '선배, 빨대 좀 꽂을께요' 시음회 등을 통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했다.

이 가운데 특히 인기를 끈 코너는 아이스 티(얼음차) 시음회였다. 종이·쌀·스테인리스 등 색다른 재질로 만들어진 빨대를 체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차를 마신 다음 쌀 빨대를 씹어 먹은 한 어린이 참가자는 "쌀 과자 맛이 난다"며 신기해하기도 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미세먼지 정화용 화분,빨대, 세제 등을 선물로 받았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디지털매체문화융합 전공 DMCCAM 소속 학생들이 지난 9일 서울 신촌 명물쉼터에서 환경 문제를 홍보하고 이른바 '관태기'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고려대 세종캠퍼스 DMCCAM
취업 준비를 위해 대학을 휴학 중이라는 양정우(25) 씨는 "시끌벅적하게 대학 생활을 하다 혼자 집에서 자격증 공부를 하다 보니 공허함을 느낄 때가 많았는데,행사에 참가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행사를 기획한 송승연 총괄매니저(22·여·문화콘텐츠 전공)는 "프로젝트를 통해 관태기를 겪고 있는 많은 분이 위로를 받았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학생들의 뜻에 공감한 민영제지, 프로펙, 연지곤지, 에코엔드, 에코라운드, 프롬테오, 아이소이 등의 업체는 각종 친환경 제품들을 협찬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충북일보] 독일의 생리학자 프리드리히 골츠의 실험에서 유래한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법칙이 있다. 끓는 물에 집어넣은 개구리는 바로 뛰쳐나오지만, 물을 서서히 데우는 찬물에 들어간 개구리는 온도 변화를 인지하지 못해 결국 죽는다는 뜻이다. 올해 창업 20주년을 맞은 벽지·장판지 제조업체 ㈜금진의 김진현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중소기업을 이에 비유했다. 서서히 악화되는 경기를 알아채지 못한다면 결국 도산에 직면한다는 경고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중기부의 '존경받는 기업인 10인'에 선정된 김 대표를 만나 현재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을 들었다. ◇청주에 자리 잡은 계기는 "부천에서 8남매 중 7째 아들로 태어났다. 공부를 하고 있으면 선친께서는 농사일을 시키지 않으셨다.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었다. 슈바이처를 존경했고 봉사활동을 좋아했다. 인천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인하대학교가 어디에 있는 지도 몰랐다. 의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떨어졌고, 평소 수학과 화학 과목에 소질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던 담임선생님께서 인하대에 원서를 써 넣어 주셨다. 인하대 화공과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뒤에도 의대 진학에 대한 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