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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골목 거닐며 마을교육 비전 제시

김병우 교육감·제천교육활동가
학부모 참여 소통토론회 성료

  • 웹출고시간2019.06.11 15:46:24
  • 최종수정2019.06.11 20:13:12

제천마을교육활동가와 소통토론회를 위해 제천을 찾은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이 교동민화마을 골목에서 홍보활동을 갖고 있다.

ⓒ 제천교육지원청
[충북일보=제천] 제천마을교육활동가와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이 11일 제천 교동민화마을 골목에서 소통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제천행복교육지구 민간사업참여자들 뿐만 아니라 학교밖 돌봄과 방과후학교 운영자 등 다양한 형태의 마을교육활동가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교동민화마을은 2017년도에 시작된 제천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1호가 시작된 곳으로 마을교육공동체활성화를 위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마을학교현판달기, 청소년들이 교육감님에게 바라는 글 증정, 마을학교갤러리 워킹, 벽화투어, 소통토론회 등으로 구성됐다.

갤러리 워킹은 마을교육 홍보물과 활동사진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마을활동가들이 즉석에서 각각의 마을교육활동을 홍보하고 골목을 따라 향교강당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토론회를 진행하였다.

이날 제천행복교육지구의 안착과 지속성을 위한 학교밖 배움터 구축, 마을교육 거점센터마련, 지자체와 교육청의 협력방안, 예산확대필요성, 장애학생들에 대한 돌봄기관 확대, 마을교사풀과 방과후학교강사풀 운영의 통합운영 방안, 청소년활동공간마련방안, 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에서 돌봄과 방과후학교기능을 수행하는 발전적인 방향 등으로 마을교육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며 눈길을 끌었다.

유경균 교육장은 "마을이 세상을 배우는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제천시청과의 협력적 파트너관계, 그리고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참여가 담보돼야 한다"고 함께하는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김상열 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제천의 마을자원을 활용한 골목행사를 통해 제천행복교육의 면모를 볼 수 있었다"며 "이번 소통토론회에 나온 의견과 제안들은 적극 검토 후 제천교육발전을 위한 정책반영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인숙 제천마을교육공동체 함지박 대표는 "행복교육지구 거점센터, 학교밖배움터, 청소년활동공간등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 이 행사가 열렸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진정성 있는 토론회였다는 것이 변화를 통해 증명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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