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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 대학 드로잉 수업서 불법 촬영 의혹… 경찰 수사

  • 웹출고시간2019.06.10 16:47:57
  • 최종수정2019.06.10 16:47:57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대학교 디자인 관련 학과 수업 중 한 남학생이 여성 드로잉 모델의 신체를 불법 촬영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같은 내용을 인지한 청주청원경찰서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불법촬영 가해자로 지목된 A씨와 관련자 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30일 수업 중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성 드로잉 모델의 신체를 촬영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불법촬영 사실이 발각되자 곧바로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해당 내용을 인지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대학 측은 자체 조사를 벌인 뒤 학생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충북 OO대학교 불법촬영男을 수사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글을 통해 "6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OO대학교 강의 도중 남학생이 드로잉 모델을 불법 촬영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재학생들은 불법촬영남의 처벌은 물론 범죄 사실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습적인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과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농후해 구속 수사 및 범죄에 사용된 카메라를 압수해야 한다"며 "충북지방경찰청은 글에 나온 남학생 불법촬영사건과 같은 교내 성폭력 사건을 하루빨리 수사하고,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라"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은 10일 오후 4시 40분 현재 2만1천117명이 참여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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