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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주민, 청산폐기물허가반대 강력반발

면민 600여명 상여매고 가두행진, 옥천군청사 앞에서 집회
추진위 삭발, 전체 이장 사직서 군에 제출

  • 웹출고시간2019.06.10 13:18:36
  • 최종수정2019.06.10 13:18:36

10일 오전 옥천군 청산면민 600여명이 군청사 앞 광장에서 폐기물처리업 허가 및 입주반대 집회를 갖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속보=옥천군 청산면민들이 폐기물처리업 하가와 관련 10일 군 청사 앞에서 입주반대 집회를 갖는 등 강력반발하고 있다.

<7일자 13면>

청산면폐기물처리업 허가반대 추진위원들과 면민 600여명은 이날 오전 버스로 공설운동장에 집결해 상여를 매고 군청까지 가두행진을 하는 등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가두행진을 하며 "청정 청산면에 폐기물업체 입주가 왠 말이냐"며 폐기물처리업체 인허가 결사반대를 외쳤다.

이날 이들은 군 청사 앞 광장에 도착해 양병소·이갑기·김기화 등 공동위원장이 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6개 항에 대한 건의를 옥천군에 했다.

건의에서 폐기물처리업체 인허가 절차되기 전 반드시 주민 사전의견 청취, 폐기물처리업체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폐기물만 갖고 사업운영, 현재 입주된 폐기물처리업체에 대해 옥천군의 철저한 관리감독, 청산면 효목리 일원 불법매립 된 폐기물 원상복구와 행정조치, 옥천군 관내의 수질보전툭별대책지역 외 지역 환경시설입주조건 조례제정 강화, 폐기물업체 입주시 주변주민들의 환경개선시설 함께 입주 등을 요구했다.

10일 청산폐기물처리업허가반대 추진위들이 군청사 앞에서 삭발을 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이어 양병소 이장협의회장, 이갑기 면민협의회장, 김상태 추진위사무국장 등은 삭발을 강행한 후 장철수 주민자치위원장, 박길범 인정리이장, 최은식 판수리이장 등과 함께 옥천군수 면담을 하고 22명 전체 이장 사직서를 제출했다.

앞서 이들은 5월 31일 660여명이 서명한 청산면폐기물처리업허가반대 건의서를 옥천군과 옥천군의회에 제출했고 5일에는 청산면사무소에서 면 관내 20여개 기관단체장이 모여 반대대책회의를 가졌다.

청산면폐기물처리업 허가반대 추진위는 "수변구역에서 제외됐다고 해서 청산면에 폐기물처리업체가 입주하는 것에 대해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다"며 "이번에 허가 입주를 막아 천년고을 청정청산면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산면에는 7개의 폐기물처리업체가 현재 입주해 있거나 준비중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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