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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어 우즈벡에 충북 선진의료 전파

청주하나병원, 현지 병원 방문
업무협약 후 협력 방안 논의
심·뇌혈관센터 기술 전수 박차

  • 웹출고시간2019.06.09 19:40:29
  • 최종수정2019.06.09 19:40:29

우즈베키스탄 현지 병원을 방문한 박중겸 청주하나병원장이 의료진들과 논의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하나병원이 우즈베키스탄에 충북 선진의료를 알렸다.

박중겸 하나병원장 등 하나병원 관계자들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지작시의 지요눌(ZIYO NUR MED)병원과 사마르칸트시의 비요눌병원, 자메드병원, 핫산존병원 등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현지 방문을 통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논의는 의료 교류 및 환자 의뢰, 의료 경영컨설팅 등 협력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각도로 진행됐다.

사마르칸트의 중심 종합병원인 자메드(ZAR MED)병원과 비요눌(BIO NUR)병원은 하나병원 측에 의료진 연수를 통한 기술 이전 및 현지에서의 중증 심혈관시술 등을 요청했다.

이들 병원은 하나병원 심혈관센터와 뇌혈관센터 등에 관심이 많아 수차례 하나병원을 방문한 바 있다.

꾸르라에브 딜쇼트 달레로비치 자메드병원장은 "하나병원의 심혈관센터는 최고"라며 "기술이전 및 현지에서의 방문시술을 위해 모든 의료 환경을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중겸 하나병원장은 "현지 병원장들과 실리적인 의료진 연수 등 교류를 위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며 "앞으로 하나병원 심혈관센터 및 뇌혈관센터의 의료진들이 현지를 방문해 시술 및 수술 등을 진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하나병원 외 청주 웰치과의원 및 관계자들도 현지 치과병원을 방문했다.

청주하나병원은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몽골 등 중앙아시아 지역의 해외의료 진출을 위해 현지 진료 및 현지 시술·수술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선진화된 심·뇌혈관센터의 의료기술 전수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 강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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