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찾아가는 공연' 문화향유 기회 확대

청주시립무용단, 학교·기업 대상
오늘부터 두달간 방문 진행

  • 웹출고시간2019.06.09 14:24:55
  • 최종수정2019.06.09 17:59:13

청주시립무용단이 지난 '찾아가는 공연'에서 쟁강춤을 선보이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은 10일 양청중학교를 시작으로 학교·기관·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공연'을 선보인다.

9일 시립무용단에 따르면 지난 4월 초·중·고등학교로부터 공연 신청접수를 받아 방문 답사한 결과 19개 학교를 최종 선정, 이달부터 두 달 간 공연을 진행한다.

이들 19개 학교는 첫 공연무대인 양청중과 양청고, 솔밭중, 중앙여중, 오창고, 남이초 등으로 예술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지역에 위치해 있다.

시립무용단의 이번 공연은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을 소재로 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다룬 '소월에게 묻기를'로 시작된다.

이어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을 알리는 봄비처럼 상쾌하고 아름다운 몸짓의 여성 무용수의 솔로작품 '봄비'가 무대에 오른다.

농악의 판굿에서 장구잽이가 신나는 장구가락으로 솜씨를 뽐내는 '설장고'는 학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끝으로 화려한 동작과 의상을 갖춘 무용수들의 손목에 매달린 방울소리가 특징인 '쟁강춤'과 지난달 선보였던 '맥베스, 욕망을 그러안다' 작품의 일부를 선보이며 공연은 마무리된다.

시립무용단 관계자는 "시민들을 위해 학교·기관·기업체 등 문화예술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예술 배달 서비스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