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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급 자리 옥천읍장 7월 인사 반영 '요구'

옥천읍이장협의회 일동으로 옥천군수와 옥천군의장에게 진정서 제출
머물다가는 읍장에서 안정적 소신행정 할 수 있게 '호소'
일부가 밀실에서 만들어낸 어리석은 논의로 여론호도 그만 '경고'

  • 웹출고시간2019.06.09 15:44:15
  • 최종수정2019.06.09 15:44:15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옥천읍이장협의회가 최근 개정된 4급 옥천읍장 자리에 대한 7월 인사반영을 요구하고 나섰다.

옥천읍이장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으로 하는 진정서를 62명 옥천읍 전체 이장 연명을 해 옥천군수와 옥천군의장 앞으로 지난 3일 제출했다.

진정서에서 이들은 "지난 4월 30일자 행정안전부 자치단체 행정기구와 정원기준에 관한 규정 개정 소식을 알게 되면서 옥천읍장에 대해 4급을 둘 수 있다는 것에 아주 고무적이고 환영할 일이라"며 "그동안 옥천읍장은 5급 사무관에서 4급 서기관 승진을 위한 잠시 머물다 가는 자리로 인식돼 이장들의 원성과 주민들의 불만이 깊이 내재된 실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5만 옥천군민 중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옥천읍에 4급 서기관을 두는 것은 이장들의 생각으론 큰 무리가 아닐 것'이라며 "많은 옥천읍민을 챙겨야 하는 소중한 위치가 잠시 머물다 가는 자리가 되다 보니 읍장이 바뀔 때마다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옥천읍 발전에 오히려 퇴보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자신들의 주변에는 많은 의혹들이 증폭돼 가고 있으며 일부가 밀실에서 만들어낸 어리석은 논의가 여론을 호도하며 주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갈등 요인을 유발하게 하고 있다"며 "군수님, 군 의장·부의장님, 군의원님 등의 냉철한 판단과 현명한 지혜가 작용할 때 주변의 불필요한 의혹과 논란확산을 막을 수 있는 변수가 된다"고 했다.

이에 이장협의회는 "이번 7월 인사에 옥천읍에 4급 읍장을 둬 옥천군에 적체된 인사 숨통을 해소하고 공직자의 꽃인 서기관 한명이라도 더 빠른 시간에 배출되길 바란다"며 "이렇게 되면 공직자의 사기가 진작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62명의 이장들의 간곡하게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옥천읍이장협의회는 7일 군수면담을 통해 이장 전체 뜻을 전하는 등 강력히 촉구했다.

조규룡 이장협의회장은 "행안부의 규정이 지난 4월 30일자로 개정 된 것을 군이 알았으면서도 서둘러 하지 않은 것은 이리 제고 저리 제는 등 늑장을 부리다 놓친 것"이라며 "군이 절차상의 문제를 이유로 들고 있는 것은 핑계일 뿐이며 과정에서 일부 의혹도 제기되고 있지만 타 자치단체와 행정이 비교되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에 옥천군 관계자는 "7월1일 인사반영은 조례개정 등 절차상의 문제로 시간이 촉박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추진계획서를 세워 조직진단 등을 한 다음 내년 1월1일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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