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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500년 된 대추나무서 풍년 기원 '조신제' 개최

대추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도 개최

  • 웹출고시간2019.06.09 12:57:29
  • 최종수정2019.06.09 12:57:29
[충북일보=보은] 단오절인 7일 보은군 보은읍 뱃들공원의 500여년 된 대추나무 앞에서 2019 보은 조신제(棗神祭)'가 봉행됐다.

보은의 상징목으로 자리매김한 뱃들공원의 500여 년 된 대추나무 노거수는 올해도 싱싱한 잎을 피워 강한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

대추의 고장으로 유명한 군은 이곳에서 2017년부터 풍년 농사와 군민 안녕을 기원하는 조신제를 올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추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 전달과 표창장 시상, 대추나무 노거수 기증자(산외면 오대리 김용운·유재문 씨)에 대한 보은군수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이어 대추연합회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보은군대추연합회(회장 김홍래)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보은대추연합회 가족 및 임직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체육대회에서는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소원접이 등 민속행사와 대추연합회 가족 장기자랑, 초청가수 공연, 경품추첨 등 화합 한마당 행사가 열려 대추 가족의 영농의욕을 고취했다.

고행준 보은부군수는 "많은 전통 문화가 사라져 가지만, 이번 단오 대추가족 한마음 축제는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고 나아가 군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축제를 준비한 대추연합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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