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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문화재단, 영화 '칠곡 가시나들' 상영회 가져

관내 60~80대 성인문해학습자들 교육 동기 부여

  • 웹출고시간2019.06.06 13:10:42
  • 최종수정2019.06.06 13:10:42

제천문화재단이 마련한 영화 '칠곡 가시나들' 상영회가 끝난 후 성인문해학습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5일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성인문해학습자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상영회'를 가졌다.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문해 교육을 받는 60~80대 어르신들과 함께 영화 '칠곡 가시나들(감독 김재환)'을 관람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

'칠곡 가시나들'은 경북 칠곡에 사는 평균나이 86세의 할머니들이 뒤늦게 한글을 배우는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 한글과 사랑에 빠진 할머니들의 유쾌한 삶을 보여준다.

저마다의 사정으로 배움으로부터 소외됐던 성인문해학습자들은 자신의 상황과 비슷한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영화를 관람하며 학습에 대한 의욕을 향상하는 등 동기부여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영화를 관람한 어르신은 "마치 내 이야기를 보는 것 같이 공감돼 더 재미있게 보았다"며 "영화를 보는 것 같지 않고 주인공들과 대화하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글자를 아니까 사는기 더 재밌다'는 영화에 등장하는 어르신의 이야기처럼 앞으로도 주변과 소통할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제천 시민 여러분께 더 재미있게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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