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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 학생들의 한복·산악·제주 누빔

다솜고 다문화 자녀, 공동체프로그램 운영

  • 웹출고시간2019.06.06 13:54:15
  • 최종수정2019.06.06 13:54:15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공동 체험프로그램으로 한복을 입고 전통을 체험하고 있는 제천 다솜고 다문화자녀 학생들.

ⓒ 다솜고
[충북일보=제천] 제천의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다문화자녀 학생들이 공동체프로그램 체험학습에 나섰다.

다솜고는 해마다 2박3일의 학년별 공동체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수련 및 한국 전통문화 체험, 제주도 유네스코 문화 등을 탐방해 왔다.

올해에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1학년은 제천시 수산면 일원에서 산악 활동 체험과 카누 타기 등을, 2학년은 전라남북도 일원에서 한옥마을 및 레일바이크 체험과 담양 죽녹원 등을 견학했다.

또 3학년은 졸업여행과 더불어 제주 국립박물관을 시작으로 성산일출봉 및 우도 탐방 등을 가졌다.

총 11개 국가 128명의 다솜고 학생들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년별, 학급별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한국의 곳곳을 누비며 문화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유기옥 다솜고 교장은 "봄기운이 가득한 좋은 시기에 학교를 떠나 즐거운 체험활동이 됐길 바란다"며 "안전 속에서 많은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중도입국해 밀링과 선반 분야에서 기술을 배우고 있는 2학년 동투하 학생(Computer기계과)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비빔밥도 만들어먹고 예쁜 한복을 입은 후 친구들과 거리를 함께 걸어보는 체험이 매우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지난해 방송 출연으로 유명해진 3학년 엘존 학생(Smart전기과, 필리핀 출신)도 "1학년 때와 2학년 때의 산악 등반활동 및 한옥마을을 누비던 경험들이 늘 기억 속에 남아있다"며 "이번에는 제주도와 우도의 아름다운 대자연을 만끽하면서 나의 마음도 넓어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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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충북일보] 독일의 생리학자 프리드리히 골츠의 실험에서 유래한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법칙이 있다. 끓는 물에 집어넣은 개구리는 바로 뛰쳐나오지만, 물을 서서히 데우는 찬물에 들어간 개구리는 온도 변화를 인지하지 못해 결국 죽는다는 뜻이다. 올해 창업 20주년을 맞은 벽지·장판지 제조업체 ㈜금진의 김진현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중소기업을 이에 비유했다. 서서히 악화되는 경기를 알아채지 못한다면 결국 도산에 직면한다는 경고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중기부의 '존경받는 기업인 10인'에 선정된 김 대표를 만나 현재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을 들었다. ◇청주에 자리 잡은 계기는 "부천에서 8남매 중 7째 아들로 태어났다. 공부를 하고 있으면 선친께서는 농사일을 시키지 않으셨다.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었다. 슈바이처를 존경했고 봉사활동을 좋아했다. 인천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인하대학교가 어디에 있는 지도 몰랐다. 의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떨어졌고, 평소 수학과 화학 과목에 소질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던 담임선생님께서 인하대에 원서를 써 넣어 주셨다. 인하대 화공과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뒤에도 의대 진학에 대한 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