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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총력'

소독약품·생석회 공급, 방역교육 등 유입 방지에 심혈

  • 웹출고시간2019.06.06 12:56:27
  • 최종수정2019.06.06 12:56:27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African Swine Fever)이 중국, 베트남, 북한 등 주변국까지 확산됨에 따라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한 선제적 차단방역에 나섰다.

군은 이번에 북한도 뚫리면서 한층 더 강화된 차단 총력전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군은 관내 양돈농가에 800kg의 소독약품과 46t에 달하는 생석회를 공급하고, 소독작업과 함께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방역교육에 나섰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방문을 자제하고,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해외여행 후 불법 휴대 축산물을 절대 가져오지 않도록 당부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심각성과 폐해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해외여행 후 입국 시 휴대한 축산물을 입국장에 위치한 검역당국에 신고하지 않을 경우 최대 1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점도 모든 읍·면에 적극 알리고 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와 농장주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을 찾아가 각국 언어로 된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경각심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치명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을 위해 군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양돈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축산농가에서는 모임을 자제하고, 외부인의 출입 통제와 출입차량 등에 대한 소독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피부출혈과 다수의 급성 폐사 등을 보이는 의심축을 발견하면 바로 방역기관에 신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최고 100%에 이르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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