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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6.04 18:04:03
  • 최종수정2019.06.04 18:04:03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여야 5당 대표 회동과 함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단독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4일 춘추관 브리핑을 자처한 자리에서 "지난달 31일 자유한국당에 여야 5당 대표 회동과 황교안 대표의 단독 회담을 오는 7일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어제 손학규 대표님을 만났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전에 5당 당대표의 성사를 위해서, 또 국회 개원을 위해서 그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의견을 나눈 바가 있다"며 "물론 손학규 대표님만 만난 것은 아니고, 황교안 대표 측도 만났었고, 또 당연히 다른 당 관계자를 만났다"고 말했다.

강 수석은 이 자리에서 "지금 추경의 시급성, 대북 식량 지원의 현실성,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긴급성,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에 대한 국민적 대응,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경제 활력 대책, 그리고 어제 간 국세청장 인사청문회 등의 문제를 중심으로 해서 회동이 필요하고 국회가 빨리 문을 열어야 된다, 개원을 해야 된다는 그런 말씀과 의견을 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명 과정에서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황교안 대표께서 불참하시게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며 "손학규 대표께서는 황교안 대표께서 '불참할 때는 그 회담 자체 의미가 반감된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수단과 방법을 통해서 황교안 대표도 함께 보는 것이 좋겠다'라는 이런 의견을 주셨다"고 덧붙였다.

강 수석은 "이 점과 관련해서 대통령도 원내교섭이 지금 국회에서 진행된 만큼 4당 대표만 만나는 것은 원내대표 회동을, 원내 3당 대표 회동의 어떤 협상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으므로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이 있으셨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순방을 떠나시기 전에 어쨌든 국회를 개원하고, 막혔던 대화의 문을 열어야 된다는 차원에서 어제 손학규 대표님을 뵈었던 것이고, 또 황교안 대표, 자유한국당 측에서 요구하는 의제를 확대하는 문제와 형식을 일대일 회담 방식까지를 포함해서 모든 것을 수용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그런 만큼 이제 5당 당대표 회동과 일대일 황교안 대표와의 단독 회동을 포함해서 즉각 실무 협의를 시작할 때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다. 참고로 대통령은 9일 날 떠나시니까 회담 제안 날은 7일 오후로 사실은 드린 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국당 측은 지난 2일 늦은 밤에 1대1 단독 회동 또는 5당 대표 회동이 아닌 교섭단체 대표(3당) 회동을 다시 요구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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