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군, 신혼부부 결혼정착금 500만 원 파격 지원

개인사업자와 기업체 임직원에게도 30만 원 전입보상금 지급

  • 웹출고시간2019.06.03 10:52:45
  • 최종수정2019.06.03 10:52:45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신혼부부들의 결혼 정착비용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결혼정착금 지원 신설 등을 골자 '옥천군 인구증가 지원사업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오는 7월 이후 혼인 신고하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이 제도는 혼인 신고일 기준으로 1년 후에는 200만 원, 최초 신청일로부터 3년이 경과된 후에는 300만 원 등 5년 안에 최대 500만 원의 결혼정착금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군 관계자는 "신혼부부들의 내집 마련, 자녀 출산과 육아에 들어가는 결혼 초기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 제도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만19세 이상에서 49세 이하 부부가 그 기준으로, 정착금을 지원받으려면 혼인신고일부터 계속해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혼인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국제결혼인 경우에는 국적취득 후 최초 신청가능하며, 재혼인 경우에도 가능하나 부부 둘 다 기존에 결혼정착금을 지원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이와 함께 군은 인구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입장려금 지급 범위도 기존 학생과 군인 등에서 개인사업자와 기업체 임직원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타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군에 전입하고 실제 6개월 이상 거주한 개인사업자 등에게도 30만 원 상당의 옥천사랑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결혼정착금 지원시책이 우리 지역 신혼부부의 안정된 생활과 출산율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이런 시책들이 인구증가를 위한 단기 처방에 그치기보다 출산에서 양육, 교육, 주거까지 안정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환경 개선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