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경쟁력 키운다

충북도, 청년창업가에 전용사무실 등 제공
中企기술개발 지원·수출형기업 전환 추진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속가능한 경제기반을 구축하고 수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청년창업가와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먼저 충북청년희망센터는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예비 또는 3년 이내의 청년창업가 6개팀(명)을 선발·지원한다.

충북청년희망센터는 도가 충청북도기업진흥원에 위탁해 운영하는 청년 복합 활동 공간으로 오는 7월 청주시 서원구 사직대로 140(현대코아 지상 1층)에서 개소를 앞두고 있다.

기술성, 사업성, 지역경제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발된 청년창업가에게는 전용사무실과 공동회의실 등이 제공되며 창업교육, 맞춤형 멘토링 및 창업전문가 컨설팅 연계뿐만 아니라 마케팅, 컨퍼런스·전시회 참여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기간은 3~21일이며 신청서 등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www.cba.ne.kr, 043-230-9783) 또는 충북청년포털(young.cb21.net)에 확인할 수 있다.

도는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4차 산업혁명 대응 선도기술개발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선도기술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충북신성장산업과 미래유망산업, 정부의 선도산업과 혁신성장동력산업 분야의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술개발 및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이 된다.

단순 R&D에서 벗어나 과제 선정 단계부터 기술력, 사업화 가능성, 시장수요 및 고용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7개 내외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사업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충북테크노파크(http://www.cbtp.or.kr)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새싹기업'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도는 △㈜스마트링크 △㈜트루나스 △㈜에이치앤씨 △사슴클러스터농업회사법인㈜ △㈜에이치비앤나인 △㈜파인드몰드 △㈜쎄넘 등 7개사를 수출새싹기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수출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나 전문무역상사 등 민간역량을 활용한 수출지원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제고하여 수출형 기업으로 전환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도는 기업당 최대 1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기업 품목별 국내외 가망 거래처 분석, 해외 시장 및 타당성 조사, 해외인증, 바이어 발굴 및 미팅, 전시회 참가 등이다.

맹경재 경제통상국장은 "맞춤형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초보기업이 해외 판로 개척은 물론 글로벌시장 다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