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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5.31 20:18:32
  • 최종수정2019.05.31 20:18:32

조창희 괴산군 농업정책과장과 시충현 진충량 농업개발국장이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중국 쓰촨성 시충현 로터스그랜드호텔에서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린 '제1회 시충 국제유기농산업 혁신개발회의'에서 유기농업군 괴산군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혁신개발회의는 시충현과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지부(IFOAM Asia)가 공동으로 주관해 올해 처음 열린 유기농 국제행사로, 괴산군은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알고아) 의장국 자격으로 초청받아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 5월 30일부터 2일간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일본, 네덜란드 등 12개국에서 온 유기농 관련 단체 대표를 비롯한 지역농민 대표 등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별 유기농 혁신사례에 대한 발표와 함께 집중 토론의 장을 펼쳤다.

본 행사 첫날인 5월 30일에는 을지태극연습 지휘로 인해 이번 행사에 참석치 못한 이차영 괴산군수를 대신해 조창희 농업정책과장이 기조 발제자로 나서 '괴산군 유기농산업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조 과장은 △대한민국 유기농의 시작, 괴산군의 역사 △현재 괴산군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유기농 지원정책 △대한민국 최초 유기농업군으로서의 괴산군 유기농 육성계획 등을 적극 알리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조 과장은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이 군수를 대신해 유기농 공로상(Organic Honorable Mention)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괴산군은 시충현과 유기농산업 협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양측의 유기농 공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인적·문화적·기술적 교류의 기반을 다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혁신개발회의 참석을 통해 유기농업군 괴산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는 9월 괴산에서 열리는 제4회 괴산 유기농페스티벌과 알고아+4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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