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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고교 평준화 오늘 결과 나온다

도교육청, 여론조사 발표
3분의 2 이상 찬성 땐 시행

  • 웹출고시간2019.05.30 18:05:18
  • 최종수정2019.05.30 20:14:29

충주 고교 평준화 여론조사 개표가 이뤄지고 있는 충주교육지원청 모습.

ⓒ 윤호노 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 고교 평준화를 결정할 여론조사가 30일 시작돼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날 개표에 들어간 충주시 고교 평준화 여론조사 결과를 31일 도교육청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충청지방행정발전연구소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학생, 학부모, 교원, 학교 운영위원, 지방의원 등 모두 1만 1천88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은 고교 평준화를 도입하는 2021학년도에 적용받는 교육 당사자다.

학생과 학부모, 교원은 해당 학교에서 여론 조사지 방법으로, 학교 운영위원 중 지역위원과 시·도의원은 우편 조사로 여론조사가 마련됐다.

평준화 대상 고등학교는 충주고, 충주여고, 중산고, 대원고, 예성여고, 국원고 등 6곳이다. 읍·면 지역의 주덕고와 충원고는 제외됐다.

도교육청은 30일 오전 9시부터 이틀간 충주교육지원청에서 개표를 진행하고 31일 오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개표 결과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관련 조례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현재 중학교 2학년이 입학하는 202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부터 평준화가 시행된다.

반대로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지 않으면 현행 체제로 고등학교 입학전형이 유지된다.

앞서 지난 1월 한국지방교육연구소가 발표한 '충주시 고교 평준화 타당성 조사연구'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원 76.7%가 평준화에 찬성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작업으로 개표를 진행하다 보니 생각보다 집계가 더디게 진행 되고 있다"면서 "개표와 검표 등의 작업을 마친 뒤 도교육청에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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