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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새로운 지역 명소화 추진

단양강변 메밀꽃밭 조성 '장관'

  • 웹출고시간2019.05.30 13:52:13
  • 최종수정2019.05.30 13:52:13

단양군과 수자원공사가 함께 조성한 새하얀 메밀꽃이 일제히 만개해 하얗게 물든 메밀밭을 찾은 주민들.

[충북일보=단양] 단양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가 충주댐 수변지역 경관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강변 메밀꽃밭을 조성하고 새로운 지역 명소화를 추진한다.

군은 지난 3월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와 충주댐 수변지역 경관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 협약에 따라 단양읍 상진리 122-2 일원 9천㎡규모로 수변 일대 잡목제거 및 고수부지 정비를 마치고 경관식물 등을 식재했다.

이달 만개한 메밀꽃은 지난 4월 파종부터 퇴비 살포, 경운작업, 복토 및 다지기, 물 관리 등을 통한 오랜 정성이 꽃을 피울 수 있었다.

단양읍 단양군보건소부터 장미터널입구까지 이어지는 메밀꽃밭은 그 동안 잡풀 및 잡목이 우거지고 쓰레기 투기 등으로 도시미관을 해쳐 많은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강변 환경정비, 도심 속 힐링공간 제공, 관광지 홍보 등을 목적으로 조성했다.

최근 새하얀 메밀꽃이 일제히 만개해 하얗게 물든 메밀밭은 지역민과 나들이 나온 관광객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는다.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아름다움에 심취해 있다보면 연신 감탄사를 내뱉을 수밖에 없다.

새하얀 꽃과 초록빛 잎과 줄기로 물들여 있는 꽃밭은 6백여m를 이어지며 청명한 하늘과 유유히 흐르는 단양강과 어우러져 도저히 그냥 지나갈 수 없는 장관을 이룬다.

간간히 부는 강바람은 메밀꽃을 흔들며 그 평화로움에 절로 미소를 짓게 한다.

단양군립임대아파트의 한 주민은 "불과 석 달 전만 해도 잡풀 및 잡목, 쓰레기로 보기에 안 좋았던 곳이 대규모 꽃밭으로 탈바꿈해 감성여행지로 떠올랐다"며 "매일 매일 산책하며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미터널과 단양강 잔도를 방문한 관광객들도 메밀꽃밭에 들어서면 구름밭을 걷는 느낌이라며 매우 만족해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와의 협업으로 상생협력사업 발굴과 지역관광 자원개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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