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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낭만, 영동 용두공원 음악분수 6월부터 본격가동

군민들의 무더위 날리는 휴식·문화공간 역할 '톡톡'

  • 웹출고시간2019.05.30 11:05:55
  • 최종수정2019.05.30 11:05:55

영동군 영동읍 용두공원 음악분수대가 음악에 맞춰 시원하게 물을 뿜어내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용두공원의 음악분수가 여름 시작과 함께 군민들을 맞는다.

군에 따르면 환상적인 조명과 음악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는 용두공원 이색 분수가 올해도 6월 1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음악분수는 6월부터 9월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8시30분까지, 9시부터 9시30분까지 30분간 2회씩 형형색색의 화려한 조명과 함께한다.

때로는 은은하고 때로는 강렬한 조명들이 깔끔하게 정비된 주변 공원경관을 더욱 부각시킬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는 오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1일 1회 운영됐지만, 올해부터는 군민들에게 더 많은 휴식 공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5월 20일부터 10일간 시험운영 후, 정상 운영 준비를 마쳤다.

앞서 군은 지난 4~5월까지 수조 청소, 펌프·밸브 등 소모품 교체, 시험가동 등 준비와 시설보완을 철저히 했다.

2007년 설치된 이 음악분수는 지름 21m 규모로 280개 노즐과 285개 LED 수중 등(燈)을 갖췄다.

20m 높이의 물줄기가 다양한 조명과 어울려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야간경관을 연출하며 국내외 음악 리듬에 맞춰 율동이 이뤄진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 8월이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공원에 울려 퍼지는 음악과 함께 더위를 쫓으며, 한여름 도심 속의 힐링·휴식공간 일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연석에 앉아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으면 더위와 스트레스는 어느 샌가 사라져 버린다.

올해도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족·연인 등 많은 군민들의 무더위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주기적인 시설물 점검과 철저한 위생·안전관리로 군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음악분수를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의 여름철 대표 휴식처로서 군민들이 편안하게 찾아 피로를 덜고 소소한 즐거움과 힐링을 느끼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공원을 군민들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읍 중심에 자리잡은 용두공원은 연면적 5만9천504㎡에 산책로, 용두정, 어린이 놀이시설, 생태연못, 야생화단지, 운동시설 등을 갖춰 주민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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