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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작지만 강한 농업인 육성 '매진'

최고의 농업 전문가 양성위해 최선 다할 것

  • 웹출고시간2019.05.29 11:22:00
  • 최종수정2019.05.29 11:22:00

단양 농업인대학 대학장인 류한우 군수가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소득작목 시범사업 사전 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29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농업인대학 신소득작목반 교육생 40명을 대상으로 대학장인 류한우 군수가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일교수로 나선 류 군수는 "관광1번지로서 단양이 발전할수록 농업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여러분이 단양농업의 미래"라고 격려했다.

이어 "군수로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단양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고, 학장으로서는 농업인대학이 최고의 농업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농업인대학은 지난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가 오는 10월까지 총 22회 100시간에 걸쳐 주제별 전문 이론교육을 추진한다.

전문농업인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본 과정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매년 운영하고 있는 중장기교육으로 올해는 특용·약용·산채류 등 다양한 신소득작물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청정농업도시 단양군은 농촌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올해 농업기술 시범사업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 중에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시범사업은 소득 작목과 식량작물, 인력육성, 농업개발, 귀농·귀촌 5개 분야(36종, 215개소)에 모두 14억5천589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소득 작목 분야는 지리적 환경과 토양에 맞는 고소득 효자작목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전체 사업 예산의 64%인 9억189만원이 투입된다.

이 분야에는 한지형마늘 종구생산단지 조성을 비롯한 12개 사업이 추진된다.

식량작물 분야는 전체 예산의 10.3%인 1억4천550만원을 들여 밭작물 기계화 생력재배 등 6개 시범사업이 이뤄진다.

이들 사업은 기계화를 통해 노동력을 줄일 수 있어 농촌 일손 부족도 해소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력육성 분야에도 '농촌어르신 복지생활 실천시범' 등 11개 시범사업에 21.2%인 3억90만원이 지원된다.

소득개발 지원 사업인 농업개발 분야는 4천만 원(2.8%)을 투자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농업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귀농·귀촌 분야는 귀농귀촌 농가주택 수리비지원 등 5개 분야에 6천500만원(4.6%)만원의 사업비로 귀농인이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단양군농업기술센터 박정현 소장은 "최근 농촌은 수입개방과 고령화, 농자재 가격 상승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농촌경쟁력을 높이고 강소농을 육성할 수 있는 다채로운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경기 활성화와 적기 영농을 고려해 사업예산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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