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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치매환자 실종예방으로 안전한 도시 건설

치매환자 실종예방을 위한 인식표, 배회감지기, 지문등록 등 지원

  • 웹출고시간2019.05.29 10:32:46
  • 최종수정2019.05.29 10:32:46

치매환자 실종예방활동 중 배회감지기 모습.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지역 내 노인들의 안전한 생활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내 안전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는 등 치매환자 실종예방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 제공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주시는 실종된 치매환자 49명을 모두 발견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

치매 환자는 기억력과 장소에 대한 지리감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고, 특히 외출 시 장기 실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 몸이 쇠약해 사고에 노출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인식표와 배회감지기(GPS)를 보급하고, 충주경찰서와 협력해 치매환자 지문인식 등록 시스템을 갖춰 치매환자 실종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센터는 치매인식표 173건, 배회감지기 217건, 지문인식 등록 485건 등 총 875명의 치매환자에 대해 관련 서비스(지난달 기준)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노인의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위한 서비스 제공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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