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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급성장

관광지 입장 수익 78억여 원으로 늘어
다양한 체류형 관광콘텐츠 개발 박차

  • 웹출고시간2019.05.28 13:37:24
  • 최종수정2019.05.28 18:19:48

단양 관광을 견인하며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만천하스카이워크 전경.

[충북일보=단양] 중부권 관광 1번지 단양군의 관광 분야 세외수입이 2010년 이후 4배 이상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2010년 18억7천500만원에 그쳤던 군의 관광지 입장 수입은 지난해 77억8천500만원으로 늘었다.

이 같은 관광 수입은 군의 같은 해 전체 세외수입 196억5천600만원의 40%에 가까운 규모다.

세외수입은 재산임대수입, 수수료 수입, 징수교부금 이자수입, 관광지 입장 수입 등으로 구성된다.

2010∼2011년 18억 원대였던 군의 관광 수입은 다누리센터 개장 이후인 2012∼2016년 30∼40억 원대로 증가한 데 이어 만천하스카이워크가 문을 연 2017년 이후 더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2017년 7월 개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9개월 만에 50만 명을, 15개월 만에 100만 명을 각각 돌파하며 단양 관광의 랜드마크로 부상했다.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을 갖춘 복합체험관광시설로 해발 320m에 지어진 만학천봉 전망대는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모양으로 나선형 보행로를 따라 오르며 소백산과 단양강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인기몰이에 힘입어 2017년 66억6천400만원이었던 군의 관광수입은 지난해 77억8천500만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군이 집계한 단양 지역 내·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6년 811만 여명, 2017년 1천11만 여명, 2018년 996만 여명이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단양군은 고용률, 경제활동참가율, 취업자수증가율 등의 주요 지표에서 충청북도 군지역 중 상위를 달성하며 기존의 관광지와 더불어 최근 조성된 복합관광레져체험시설, 수양개빛터널, 잔도, 휴양림 등 시설 투자와 사업 유치가 지역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단양군의 고용률은 충북 비교 군지역 중 66.1%로 나타났으며 도내 평균보다 상위하며 선전하고 있다.

단양군의 고용률은 류한우 군수가 취임한 2014년 고용률은 62.8% 이후 전년도 고용율과 비교할 때 4% 가까운 오름세를 타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도내 1위로 체류형 관광도시로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보인다.

군은 현재와 같은 차별화된 전략사업 발굴, 인구증가, 고용지표, 산업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비전 2030 단양군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해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인구절벽 시대에 지역의 일자리 확대는 지역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필수요소"라며 "중앙선 복선화로 인한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충청내륙화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 분야별 핵심프로젝트 발굴 등 지역적 장점을 앞세워 다양한 체류형 관광콘텐츠 개발과 호반관광기반조성 등으로, 일자리확대,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지역발전의 선순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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