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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고용평등 문화 조성 '앞장'

충북새일본부,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10년간 3만2천 명 이상 취업 성과
가족친화 인증기업 확대 등 기여

  • 웹출고시간2019.05.27 17:16:31
  • 최종수정2019.05.27 17:16:31

오경숙(왼쪽)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장이 27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

ⓒ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충북일보]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가 직장 내 양성 평등 실현에 노력해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시상식을 열고 남녀 고용 평등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와 우수 기업을 표창했다.

장관 표창을 받은 충북새일본부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문화 조성을 핵심비전으로 지난 10년 동안 800여 개의 기업과 3만2천 명 이상의 취업성과를 달성했다.

상용직 취업률 80%, 청년여성을 위한 고부가 직종의 직업훈련, 서서 일하는 여성근로자를 위한 근무환경 개선뿐 아니라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및 여성근로자를 조직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리더십 프로그램 및 연구활동을 추진해 왔다.

컨설팅과 캠페인을 통해 지난 2013년 9개에 머물렀던 도내 가족친화 인증기업을 지난해 말 기준 234개까지 늘리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충북 최초로 주한미국대사관과 함께 워킹대디 쇼퍼런스를 진행해 남성의 육아참여를 촉진했으며 2017년부터는 아빠도 육아, 워킹맘 워킹대디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일·가정 양립과 남녀 고용평등 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이재갑 장관은 기념사에서 "남녀고용평등과 일.생활 균형에는 남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며, 노동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기업이 늘어날 때, 남녀 모두 일할 맛 나는 일터와 가정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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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충북일보] 독일의 생리학자 프리드리히 골츠의 실험에서 유래한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법칙이 있다. 끓는 물에 집어넣은 개구리는 바로 뛰쳐나오지만, 물을 서서히 데우는 찬물에 들어간 개구리는 온도 변화를 인지하지 못해 결국 죽는다는 뜻이다. 올해 창업 20주년을 맞은 벽지·장판지 제조업체 ㈜금진의 김진현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중소기업을 이에 비유했다. 서서히 악화되는 경기를 알아채지 못한다면 결국 도산에 직면한다는 경고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중기부의 '존경받는 기업인 10인'에 선정된 김 대표를 만나 현재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을 들었다. ◇청주에 자리 잡은 계기는 "부천에서 8남매 중 7째 아들로 태어났다. 공부를 하고 있으면 선친께서는 농사일을 시키지 않으셨다.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었다. 슈바이처를 존경했고 봉사활동을 좋아했다. 인천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인하대학교가 어디에 있는 지도 몰랐다. 의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떨어졌고, 평소 수학과 화학 과목에 소질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던 담임선생님께서 인하대에 원서를 써 넣어 주셨다. 인하대 화공과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뒤에도 의대 진학에 대한 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