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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농업인의 영농 부담 해소 위해 농촌일손돕기 추진

  • 웹출고시간2019.05.27 10:45:49
  • 최종수정2019.05.27 10:45:49

옥천군 자치행정과와 주민복지과 직원들이 관내 한 복숭아 농가에서 봉지씌우기 일손을 돕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5~6월을 봄철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적극적인 인력을 지원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각 읍·면과 지역 농협 등에 농촌일손돕기 인력알선 창구를 개설하고, 인력수급계획을 통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지원 대상자를 적절하게 연결시켜 주며 적기 영농을 도모하고 있다.

농촌지역은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농촌 내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노임 상승 등으로 인해 인력 확보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농업은 계절적 특성이 강해 단기간에 집중적인 노동력이 요구되는 만큼 봄철 영농시기인 5~6월에 맞춰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이 적극 참여하는 일손돕기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실·과·소 읍·면 등 각 부서별로 자체 실정에 맞는 일손돕기 추진계획을 수립해 과수 봉지 씌우기, 밭작물 파종 등의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자치행정과와 주민복지과 직원이 50여명이 참여해 각각 복숭아 봉지씌우기 작업 등을 벌이며 바쁜 영농철 농가의 어려움을 달랬다.

군 관계자는 "농촌일손돕기를 계기로 어려운 농촌 현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다"며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중간에 먹을 물과 음료 등은 각자 준비하고 있으며,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손돕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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